“밀러의 승진은 트럼프가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나타낸 것이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븐 밀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41) 발탁을 두고 “가장 강력한 강경파로 여겨지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를 선택한 건 행정 권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밀러 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와 반(反)이민 단속 같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지해 왔고, 실제 정책 설계에도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유대계인 그는 이란 전쟁, 베네수엘라 침공 등 트럼프 대통령이 구사한 강경한 군사 조치에도 찬성 입장을 보여왔다. 수지 와일스 전 비서실장보다 훨씬 강경한 성향이다. 이런 밀러 실장이 백악관 참모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면서, 내년부터 미 의회를 주도할 민주당과의 충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동맹국들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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