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서 253.1점으로 우승…중국 한자위 제압
본선 1위 통과 후 결선서 역전극…세계 정상 입증
한국 사격의 ‘간판’ 반효진(대구시설공단)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반효진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3.1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중국의 한자위가 252.2점으로 은메달, 왕쯔페이가 231.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반효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우승 과정도 극적이었다. 본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결선 첫 10발까지 한자위에게 1.1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고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한자위를 0.9점 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반효진은 이번 우승으로 LA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번 대회에는 종목별로 3장의 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한국과 중국, 4위 프랑스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