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이후 새롭게 시작한 샐러드빵 가게의 매출을 공개했다. 약 20억원의 피해를 주장했던 그는 외식업으로 다시 도전에 나선 근황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9회에서는 정호영 셰프와 양치승이 다시 만나 ‘거지투어’ 2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양치승은 최근 샐러드빵 전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호영이 가게 매출을 묻자 그는 “고급 세단 하나 나올 정도”라고 답했다.

정호영은 “고급 차 중에서도 최고급 차 수준 매출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호영이 “망한 보람이 있다”고 농담하자 양치승은 “그래도 사실 체육관 할 때가 더 낫다”고 답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앞서 운영하던 헬스장의 임대차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2024년 주택담보대출로 4억원을 마련해 헬스장을 운영했으나 이후 퇴거 통보를 받았고, 계약 과정에서 토지 소유 관계를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결국 지난해 7월 헬스장 문을 닫았다. 양치승은 이후 방송에서 시설비와 회원 환불 비용, 변호사 비용 등을 포함하면 피해액이 약 20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헬스장 폐업 이후 강남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 업무 등을 맡았던 그는 헬스 기구 사업과 외식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방송에서는 샐러드빵 가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근황을 직접 전했다.양치승은 과거 정호영과 함께한 ‘거지투어’ 이후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정호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마트에 밀키트 우동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해외 진출 근황을 밝혔다.
이에 양치승은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정호영에게 “이제 호영이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맞춰주는 거다. 어쩔 수 없지 않으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호영 역시 사업 확장 과정에서 만만치 않은 비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1층 우동 매장과 2층 이자카야의 위치를 서로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견적을 받아본 결과 약 7억원이 나왔다는 것.
정호영은 “그 금액이면 건물을 사는 것도 방법이겠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거지투어’ 2탄에 나섰다. 이번 주제는 4000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컵푸드’였다.
먼저 컵냉면 가게를 찾은 정호영은 메뉴를 살펴보다 컵짜장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이연복 셰프님하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노량진으로 이동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컵밥을 맛봤다.

마지막으로 연남동의 군만두컵 가게를 방문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하루 약 4000개의 만두를 만든다고 소개했고, 정호영은 군만두를 맛본 뒤 정지선 셰프의 딤섬을 언급하며 경쟁심을 드러냈다.
양치승 역시 컵 안에 만두와 짜장면을 함께 넣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젊은 친구들이 SNS에 올릴 만하다”고 사업가의 시선으로 메뉴를 살폈다.
헬스장 폐업이라는 위기를 겪은 양치승과 미국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 정호영은 이날 가성비 음식점을 함께 돌아보며 또 다른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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